'두근두근', 아이돌 5인 있다면 인도 택시도 콘서트장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4.17 22: 55

아이돌 5인방이 있다면 좁은 인도 택시도 콘서트장이 된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두근두근 인도'에서는 인도 곳곳을 돌아다니며 한류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돌 5인방(규현, 민호, 종현, 성규, 수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5인방은 영화가 발달한 인도를 깊이 알기 위해 발리우드 영화를 봤다. 또 인도 최대의 슬럼가인 다라비 마을을 방문해 연기 지도를 받기도 했다.

다라비 마을은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배경이 된 곳. 그곳에서 선생님에게 연기지도를 받은 이들 중 발리우드 영화에 가장 적합한 인물은 규현이었다. 선생님은 가장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며 규현을 연기 1순위로 꼽았고, 울어야 할 장면에서 웃음을 터뜨리고 만 성규는 꼴찌를 해 웃음을 줬다.
이어 주어진 자유시간. 다섯 아이돌은 인도 최대의 쇼핑몰에 가서 식사를 했다. 스스로 자유시간도 줄이고 인도 현지인들 취재에 나선 다섯 아이돌은 '외국 문화 유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인도의 젊은이들에게 생각을 물었고, 한국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젊은이들도 다섯 명을 보며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겠다"고 말했다.
흡족한 취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멤버들은 좁은 택시 안에서 노래를 불렀다. 같은 택시 안에서 규현의 노래를 듣고 있던 민호와 수호는 옆 택시에 타고 있는 규현을 마주쳤고, 규현은 자신의 노래를 듣고 있는 두 동생들을 위해 택시 안에서 열창을 해 감동을 줬다.
택시 안을 마치 콘서트장처럼 만든 아이돌 멤버들의 감성 가득한 모습은 눈길을 끌었다. 잠깐이지만 낯선 인도에서 누가 봐주지 않아도 노래로 소통하는 아이돌들은 한류 스타 대접을 받지 못해도 빛났다.
  
한편 '두근두근 인도'는 KBS 보도국의 특파원으로 변신해 직접 취재에 나서는 K-POP 스타 5인(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민호, 씨엔블루 종현, 인피니트 성규, 엑소 수호)의 취재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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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인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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