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조영남, 이경규에 "한 여자와 23년..공황장애 걸릴만 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4.17 23: 14

가수 조영남이 이경규에게 "공황장애가 걸릴만 하다"고 농담했다.
조영남은 17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 과거 이경규와 부인의 사진을 꺼내 "눈이 맞은 거냐 둘이서?"라고 물었다.
이에 이경규는 "운명적으로 같이 살게 됐다. 결혼이라는 게 '어어어' 하다가 신랑 입장이더라"라고 말했다.

이경규의 말에 조영남은 "'어어어' 하다가 선도 넘는다. 넌 지금 몇 년 째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나는 23년째"라는 그의 대답에 "한 여자와 23년을 같이 산다는 건, 공황장애 걸릴만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4회 분량의 파일럿으로 기획된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내용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이경규와 가수 조영남, 배우 김수미와 개그트리오 옹달샘 멤버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등이 출연한다.
eujenej@osen.co.kr
'나를 돌아봐'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