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나혼자’ 김동완, 보면 볼수록 진국인 청년일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4.18 07: 18

신화 멤버이자 배우 김동완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보면 볼수록 매력이 많은 남자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팬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광경이겠지만, 높은 친화력과 다재다능한 재주는 인간 김동완을 잘 알지 못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김동완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2주 전에 이어 두 번째 출연을 했다. 2주 전 게스트 출연 코너인 ‘무지개 라이브’에 출연해 진솔하고 장기 많은 모습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김동완은 이번에도 담담하지만 흥미로운 일상을 보여줬다. ‘나 혼자 산다’는 고정 출연자가 아닌 손님이 연달아 출연하는 일이 드문 프로그램. 그만큼 김동완의 일상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만했다는 방증일 게다.
그는 쇄골에 박은 철심을 빼기 전 마지막으로 산악 자전거를 타겠다고 산에 올랐다. 가파른 경사를 내려오는 짜릿한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자전거를 들고 산에 올라가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필요했다. 그는 땀을 뻘뻘 흘린 후 정상을 밟았다. 자전거로 하산을 하며 짜릿한 쾌감을 맛보며 건강하게 여가 시간을 보냈다. 자전거에 장착한 카메라로 찍은 영상 편집을 고민하는 모습까지 그의 취미 생활은 한번쯤은 따라하고 싶은 흥미를 자극했다.

등산에서 그의 친화력은 또 다시 빛났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어린 꼬마에게 사과를 건네고, 사진을 찍자는 팬의 요청에 “내 카메라로 찍어달라”라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누가 대화를 걸어도 주저함 없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인간적인 매력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심지어 사과를 건넨 꼬마는 김동완을 알아보지 못했다. 김동완은 “나 옛날 동방신기야, 아저씨 옛날 엑소다”라고 구구절절 설명했지만 꼬마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국내 최장수 그룹인 신화의 멤버이자 인지도 높은 스타인 김동완. 그가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주는 매력은 친근해서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의 매력을 진작에 알아본 팬들은 물론이고 금요일 늦은 밤 이 프로그램을 애청하는 보통의 시청자들까지 잡아끌었다.  
현재 제작진은 김동완의 고정 출연을 논의 중인 상태다. 이미 무지개 라이브 출연 때부터 시청자들의 고정 출연 바람이 거셌던 것만큼 조만간 그를 이 프로그램에서 꾸준히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혼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담는 ‘나 혼자 산다’는 현재 김용건, 전현무, 김광규, 이태곤, 육중완, MIB 멤버 강남 등이 고정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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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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