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정글' 서인국-손호준, 설마 정글이 고향은 아니죠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4.18 07: 14

훈훈한 비주얼로 정글을 거침없이 누비는 두 남자. 혹시 정글이 고향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적응력 100%를 자랑한다. 손호준과 서인국, 정글에서 지내도 너무 잘 지낸다.
1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서는 각개생존 미션이 주어졌다. 각자가 구한 식재료로 각자가 요리를 해먹는 미션. 이날 가장 돋보이는 사람은 서인국이었다. 정글 첫날부터 온 정글을 누비고 다녔던 그는 이날 역시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레이먼킴과 낚시에 나섰다가 신통치 않자, 두 사람은 과일 채집에 나선다. 레이먼킴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서인국은 숲을 누비고 다녔다.
서인국 역시 정글 생활을 매우 신나했다. 과일 수집 후 현지인이 권한 방식대로 낚시를 한 서인국은 월척을 낚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각개생존 미션 서열 1위는 당연히 서인국 차지였다. 하지만 서인국은 레이먼킴과 둘이만 음식을 즐기는 게 안타까워 제작진과 협상 끝에 다함께 음식을 먹는 훈훈한 모습도 연출했다.

그런가하면 손호준은 맥가이버로 재탄생했다. 나무를 이용해 어떠한 도구도 뚝딱뚝딱 다 만들어냈던 것. 이날 역시 숟가락, 젓가락, 국자, 윷 등을 온갖 것들을 다 만들었고, 심지어 대나무를 이용해 식판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병만족은 그에게 '손목수'라는 별명까지 안겼다. 이성재는 "꽃미남 비주얼로 손목수라니 반전이다"고 칭찬했다.
손호준 역시 "다른 멤버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 같아서 좋다"고 별명을 마음에 들어했다. 손호준은 이 전편인 'WITH 프렌즈' 편에서도 적응력 100%를 보이며 김병만의 수제자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두 사람읠 활약으로 병만족은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시청자들은 '눈호강'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서인국은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병만족의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bonbon@osen.co.kr
'정글의 법칙'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