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아예' 뮤비, 일시 차단 해프닝..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4.18 10: 04

걸그룹 EXID가 18일 새벽 신곡 '아예'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일시 차단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이같이 밝히며 "소속사의 요청으로 차단은 해제됐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해프닝은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추리 예능 프로그램 '크라임씬 시즌2' 때문에 벌어진 일. EXID의 '아 예' 뮤직비디오를 클릭하면 "동영상에 제이큐브 인터랙티브(Jcube Interactive) 님이 저작권상의 이유로 해당 국가에서 차단한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라는 설명이 나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누군가가 저작권 신고를 한 거면 전 세계로 블락이 돼야 하는 데 한국에서만 차단이 된 거 보니 자동 필터링 됐던 것 같다"며 "더 많은 커버 영상과 직캠의 업로드를 위해 유튜브에 '아 예'의 저작권을 풀어 놓았는 데 JTBC 측에서 방송의 저작권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저작권을 허용한 '아 예' 뮤비를 자신의 콘텐츠로 인식해 필터링 된 것 같다. 다행히 이의 제기를 했더니 바로 해제가 됐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유튜브에 업로드 되는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해당 저작권자의 콘텐츠가 일부라도 포함된 동영상을 탐지, 제작자의 요청 또는 콘텐츠 유통자의 분류에 따라 유해물 또는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짐작되는 콘텐츠를 자동 분류하고 있다.
'아예' 뮤직비디오는 공개 6일째인 18일 현재 조회수 380만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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