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 열’ 이동건이 이레가 친딸임을 알고 분노해 이유리에게서 딸을 데려올 것으로 알려져 세 사람에게 펼쳐질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 12화에서는 자신이 사랑이(이레 분)의 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한열(이동건 분)이 분노하며 사랑이를 미래(이유리 분)에게서 데려오는 장면이 그려진다.
지난 11화에서는 한열과 함께 살기를 거부하고 시한부 재활결혼 종료 사실을 매몰차게 통보한 미래 때문에 괴로워하는 한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열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됐지만 그 마음을 숨긴 채 그토록 사랑하는 딸 사랑이를 아빠인 한열에게 보내기 위해 감정을 정리하는 미래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번 12화에서는 10년 동안 사랑이가 친딸이었음을 속인 미래에 분노한 한열이 사랑이를 데려와 키우게 되고 계획대로 사랑이를 아빠인 한열에게 보냈지만 딸을 잃은 상실감에 쓰러지는 미래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할 예정이다.
사랑이를 홀로 키우던 한열은 그래도 아직은 엄마가 필요하단 고민 끝에 사랑이를 미래에게 되돌려 보내려 하지만 뜻밖에도 엄마에게 가기를 거부하며 울음을 터뜨려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낼 예정. 홀로 감당해내고 있는 미래의 시한부 인생이 언제 가족들에게 알려지게 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 11화를 본 시청자들은 “불금에 그냥 눈물이 쏟아지네”, “이유리 안 죽고 꼭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예고편도 진짜 슬프다”, “이동건 갈수록 멋있어진다. 저런 아빠, 남편 두면 얼마나 행복할까”, “메마른 가슴을 울컥하게 만드는 유일한 드라마. 이동건 이유리 이레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으로 호응하고 있다.
한 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 살 ‘사랑이’ 의 ‘강제 일촌 만들기’를 그린 이야기 ‘슈퍼대디 열’은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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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대디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