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집' 천호진, 이준혁에 회계 장부 얻어냈다...'계속되는 악행'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4.18 20: 30

'파랑새의 집' 천호진이 이준혁을 속이고 회계 장부를 얻어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에서는 자신의 악행의 증거인 회계장부를 지완(이준혁 분)의 손에서 받아낸 장태수(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호진은 야근을 하는 지완을 찾아 뭐 하는 중이냐고 떠봤다. 이에 지완이 태호 산업의 회계장부를 보여주며 "모르는 게 있어서 보고 있었다"고 하자 장태수는 모르는 척 "이거 오랜만에 본다. 그 때는 나도 참 열심히 했었다. 영어에 마케팅에 재무까지"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준혁은 "이 장부도 회장님이 기록한 거냐"고 묻자 화들짝 놀란 장태수는 "이건 내가 아니라 윤부장이 했나. 잘 모르겠다"고 시침을 뗐다.
뿐만 아니라 회계 장부에 모르는 부분이 있다며 물어보는 지완에 "나도 모르겠다. 이 부분은 전문가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 내가 물어봐주겠다"며 장부를 손에 얻었다.
회사를 나선 장태수는 죽은 지완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너도 네 아들도 왜 이렇게 쉽게 나란 놈을 믿는걸까"라며 "걱정마라. 네 아들이 나를 믿고 존경하는 동안은 네 간은 먹지 않겠다"고 중얼거려 시청자들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취업난에 시달리며 꿈을 포기하고 현실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그들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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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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