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이준혁이 경수진과의 약속 대신 엄현경을 택하며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를 예고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에서는 영주(경수빈 분)와의 약속을 뒤로 한 채 미진(엄현경 분)을 챙기는 지완(이준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완은 영주에게 밥을 사주기로 약속하고 회사 앞에서 기다리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파보이는 미진을 보고 이마를 짚어본 지완은 "지금 진짜 안 좋아 보인다"며 미진을 끌고 회사를 나섰다.
아무것도 모르는 영주가 지완에게 전화해 "어디냐. 지금 회사 앞이다"라고 말하자 지완은 "미안한데 약속 못 지킬 것 같다. 지금 아픈 사람이 있다"며 전화를 끊었다.
이에 황당해하는 영주의 앞으로 미진을 태운 지완의 차가 지나가 세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취업난에 시달리며 꿈을 포기하고 현실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그들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jsy901104@osen.co.kr
'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