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열' 이동건, 이유리 투병 사실 알고 눈물..다시 손내밀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4.18 21: 32

'슈퍼대디 열' 이동건과 이레가 이유리의 투병 사실을 알게 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옥) 12회에서는 사랑(이레 분)이 아빠 한열(이동건 분)에게 차미래(이유리 분)의 투병 사실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래는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하면서 사랑을 친아빠인 열에게 보냈다. 사랑과 열은 알콩달콩하게 부녀 생활을 시작하면서 즐겁게 보냈다. 그러나 사랑은 속으로 엄마 미래에 대한 그리움을 키웠고 병원 신섹까지 졌다.

이는 미래도 마찬가지였다. 미래는 사랑을 열에게 보낸 스트레스 때문에 응급실 신세까지 졌다. 두 사람은 서로를 그리워했지만 또 서로를 위해 떨어져 지냈다.
열은 사랑이 미래를 필요로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랑을 다시 미래에게 보내주려고 했다. 그러나 사랑은 열의 의견을 반대했다. 사랑은 자신은 미래가 아프지 않도록 그녀의 뜻대로 열과 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랑은 미래가 많이 아프다는 사실을 열에게 알렸다. 미래가 닥터 신(서준영 분)과 대화하는 내용을 들었고, 이를 통해서 미래가 많이 아파서 얼마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된 것이다.
사랑은 열에게 울면서 사실을 밝혔고, 열은 충격이었다. 사랑은 미래를 안심시키기 위해 엄마가 보고 싶어도 참고 열과 살려고 했던 것이다. 열은 사랑이 울면서 털어놓는 말에 함께 눈물을 흘렸다. 결국 열은 홀로 울면서 미래를 찾아갔고, 미래에게 "여행을 가자"라고 말하면서 다시 한 번 손을 내밀었다.
미래가 홀로 말기암 투병을 하고 있는 와중에 사랑과 열 모두 이 사실을 알게되면서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모은다.
'슈퍼대디 열'은 독신주의를 외치며 가족의 소중함을 잊은 한열이 10년 만에 자신을 찾아와 "결혼하자"는 첫사랑 차미래의 요구를 받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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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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