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나홀로연애중', 마지막 인사도 없이 아쉬운 이별[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4.19 00: 36

'나홀로 연애중'이 마지막 인사도 없이 떠났다.
18일 방송된 JTBC '나홀로 연애중'에서는 한혜진, 도희, 장도연, 레이디 제인이 2대 가상연인 엑소의 찬열과 가상현실 연애를 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홀로 연애중'은 12회 찬열과의 가상현실 연애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갑작스러운 폐지에 MC들은 시청자들과 제대로 작별 인사도 하지 못했다. 방송 말미 지금까지 출연한 가상연인들의 NG 장면으로 아쉬움을 달래줬다. 또한 "지금까지 '나홀로 연애중'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제작진의 자막으로 MC들의 인사를 대신했다.

'나홀로 연애중'은 VCR 속 여성과의 가상현실 데이트를 통해 여성의 심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 지난 2012년 방송됐던 ‘상상연애대전’의 리부트 버전으로 제작됐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를 시작으로 소녀시대의 유리, 다비치의 강민경, EXID의 하니 등 대세 아이돌들이 출연해 MC 성시경, 전현무, 장동민, 김민종, 신을 비롯해 시청자들과 함께 가상현실 연애를 즐겼다.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된 것과 달리 1% 미만의 저조한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에 제작진은 TV의 주시청자가 여성인 점을 감안해 남자 가상연인 배우 서강준과 엑소의 찬열을 섭외, 시청률 1%를 돌파했지만 결국 갑작스럽게 폐지가 결정돼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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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나홀로 연애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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