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김성령, 양정아에 봉변? 배우들의 기싸움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4.19 10: 08

'여왕의 꽃' 김성령이 양정아에게 봉변당할 위기에 처했다.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12회에서는 양정아가 스타MC 정희연으로 출연, 방송국 분장실에서 레나(김성령 분)와 처음으로 만난다. 19일 공개된 스틸 컷 속 김성령과 양정아는 꼭 같은 레드 드레스를 입고 있다. ‘정희연의 힐링 레시피’에 일일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레나가 하필 메인 MC와 같은 의상을 입고 분장실에 나타난 것.
레나의 인사를 받은 희연(양정아 분)은 표정이 딱 굳어지며 레나를 노려보고는 자신의 코디를 대본으로 후려갈긴다. 또 희연은 레나에게 모멸감을 주는 말을 하며 멱살을 잡는 행위까지 서슴지 않는다.

제작진은 “김성령과 양정아는 미스코리아 선후배 사이지만 연기는 양보할 수 없다는 듯 팽팽하게 맞섰다. 두 분은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한 채 현장을 리얼함으로 이끌었다. 또한 같은 옷을 입고 있지만 주눅 든 김성령과 표독스런 양정아의 대비되는 상황이 전혀 다른 옷을 입은 듯한 느낌으로 다가와 ‘배우들의 같은 옷 다른 느낌’을 전해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로 매주 토일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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