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식스맨’으로 선정된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광희가 ‘식스맨’ 선정 전 이미 출연 중인 경쟁 프로그램 ‘스타킹’에서 하차한 것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이 궁금증을 제기하고 있다. '무한도전' 멤버들도, 광희도 18일 방송을 보고서야 ‘식스맨’으로 선정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하는데 어떻게 알고 미리 ‘스타킹’에서 하차했느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
광희 측 관계자는 19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에 대해 “‘스타킹’에서 하차하기로 한 것은 예전부터 이야기가 되어 오던 일이다. ‘식스맨’ 여부와는 상관없이 결정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스맨’이 된 것은 우리 역시 어제 알게 됐다”며 “광희가 ‘스타킹’에서 하차를 하게 된 것은 요리와 뷰티 프로그램 MC를 하고 있어, 더욱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집중하려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시기가 묘하게 맞아떨어진 것.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광희는 ‘식스맨’으로 선정, 이 프로그램에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바로 다음날인 오늘(19일) 그가 그간 출연해왔던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13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하차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일각에서 광희 측이 미리 ‘식스맨’에 선정된 것을 알았거나 혹은 예상하고 준비를 해오고 있던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속사 관계자의 말처럼 광희는 이미 전부터 하차를 생각해왔다. ‘스타킹’ 방송 중에도 식스맨으로 선정되면 ‘무한도전’을 택할 것임을 밝힌 바. 후보로 선정됐을 당시에도 이미 하차를 고려해온 상황이다.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면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집중의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한편 광희는 지난 18일 방송된 '무한도전'을 통해 광희는 식스맨으로 최종 결정돼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무한도전’ 방송 녹화 합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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