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나단 크롬비가 사망했다. 향년 48세.
1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트에 따르면 조나단 크롬비는 15일 미국 뉴욕에서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여동생 캐리 크롬비는 "그는 유쾌했고, 다정했으며 연기와 코미디, 노래와 춤을 사랑했다"고 추모했다.
1966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그는 17세에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시작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1985년 방송된 미국 CBC 드라마 '빨간 머리 앤'에서 앤을 짝사랑하는 길버트 역을 맡으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제작된 '빨간 머리 앤' 시리즈에서도 길버트 역을 맡았다.
한편 '빨간 머리 앤'은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자전적 소설로, 드라마를 포함해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만들어져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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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앤'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