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김정은이 전직 강력반 형사 출신으로 남다른 액션 실력을 보여줬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2회는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을 구하려다 본의 아니게 싸움에 끼어들게 된 덕인(김정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덕인은 남다른 솜씨로 불량배들을 제압했다. 그는 상대방의 맥주병 공격을 거뜬하게 막아내는 것은 물론 공중 돌려차기로 화려한 무술 실력을 보여줬다. 이어 경찰들이 출동하자 모두 도망쳤다. 덕인은 발목을 삐어 꼼짝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고, 아이들을 덕인을 두고 도망쳤다. 다행히 안면이 있는 후배 형사 덕에 무사히 상황을 빠져나갔다.
이후 덕인은 후배 형사와 술잔을 기울였다. 자신을 위로하는 후배에게 덕인은 "밥집 아줌마가 적성에 맞는 것 같다"고 유쾌한 말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jay@osen.co.kr
‘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