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인교진, 막말 "김정은 얼굴 보면 숨막혀"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19 21: 33

'여자를 울려' 인교진이 막말을 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2회는 경철(인교진)의 불륜 사실이 들통났다.
이날 복례는 경철의 집을 찾았다 경철의 불륜녀와 마주했다. 불륜녀는 복례에게 "경철씨와 결혼할 사이"라고 아는 척 했고, 복례는 "임자 있는 남자나 꼬득이냐"며 "오늘 일은 못 본척 하겠다"며 차갑게 돌아섰다. 

경철은 불륜녀에게 화를 냈다. 경철은 "내가 우습긴 우습느냐"고 소리쳤고, 불륜녀는 "경철씨 이런 태도 때문에 잘됐다 싶어 말씀드렸다. 찾아가 뵐까 그런 생각도 했다. 어영부영 시간 끄니까 그렇다. 경철씨 입장에서 뭐가 급하겠냐. 그럼 날 놔줘야지"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결국 경철은 집으로 찾아왔다. 경철은 복례에게 "더이상 빚 갚는 기분으로 살 수 없다"며 "그 사람 얼굴 보면 숨 막혀서 한 집에서 못 산다. 아들 보내고 부부라고 웃어본 적이 없다. 내 인생도 있는 거다. 능력 없는 부모를 원망한 적 없다"고 외쳤고, 뒤늦게 귀가한 덕인은 상황을 알지 못한 채 어리둥절해 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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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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