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김정은, 학교폭력 위해 고군분투…인교진 불륜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19 21: 53

'여자를 울려' 김정은이 학교 폭력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남편 인교진이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2회는 안팎으로 고충에 처한 덕인(김정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덕인은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을 구하려다 불량배들과 싸움에 끼어들었다. 덕인은 공격을 거뜬히 막아내는 것은 물론 공중 돌려차기 등 화려한 무술 실력을 보여줬다. 그 사이 경찰들이 출동했고, 발목을 삔 덕인만 남은 채 모두 도망쳤다. 이 같은 덕인의 호의에도 불구하고 윤서(한종영)는 덕인에게 학교 일에서 빠질 것을 경고했고, 덕인은 폭력 피해 학생을 포기하지 않겠다 응수했다.

한편 덕인의 시어머니 복례(김지영)는 경철(인교진)의 불륜을 알게 됐다. 복례는 경철의 집을 찾았다 경철의 불륜녀 진희(한이서)와 마주한 것. 사태를 뒤늦게 파악한 경철은 진희에게 화를 냈고, 분노한 복례의 집으로 찾아가 복례에게 "더 이상 빚 갚는 기분으로 살 수 없다"고 선언했다. 뒤늦게 귀가한 덕인은 상황을 알지 못한 채 어리둥절해 했다.
그 사이 학교 폭력 사태로 상황은 커졌다. 주동자인 윤서는 처벌을 피한 채 정수만 퇴학 당할 위기에 처했다. 진우(송창의)는 정수의 집을 찾았지만 정수의 아버지에게 면박만 당한 채 돌아갔다. 덕인은 다른 학생들의 권유에 정수의 집을 찾았고, 사채업자들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있는 진우와 정수의 아버지를 구해냈다. 하지만 훨씬 더 많은 수의 사채업자들이 몰려오자 덕인은 진우를 버리고 도망쳤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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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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