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꽃' 이종혁, 김성령 반지 선물…"행복해라"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19 22: 14

'여왕의 꽃' 김성령에 대한 이종혁의 애틋한 사랑이 그려졌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12회는 사태 이후 작별을 고하는 레나(김성령)과 그런 레나를 붙잡는 민준(이종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레나는 민준에게 "그냥 조용히 떠나려고 한다. 이제와서 무슨 변명을 해도 용서가 안될테니까, 우연히 욕심만 많은 사나운 여자를 만났다고 생각해라. 두고두고 그 원망 받겠다. 이제 정말 마지막이겠다"이라고 말했다. 그런 레나를 말 없이 지켜보던 민준은 떠나는 레나정을 붙잡았다.

민준은 레나와 함께 한강을 내려다 보며 "정말 오랜 만에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게 큰 힘이 됐다. 내가 잡으면 같이 있어줄 겁니까"라고 말했다. 레나는 주변의 시선을 이유로 거절했고, 민준은 상관없다고 했다. 간곡히 자신을 보내달라는 레나에게 민준은 "어차피 당신의 것"이라며 반지를 선물하며 레나의 행복을 빌었다.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강렬한 일을 담는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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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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