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석훈 "목숨과 바꿔서라도 바다 사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4.19 22: 34

'징비록' 이순신(김석훈 분)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19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연출 김상휘) 20회에서는 연이어 패하던 육지의 전투와 달리, 바다에서 활약하며 왜군의 보급로를 막아내는 이순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순신은 연이은 왜군과의 해상에서 승리를 거둔 뒤 "목숨과 바꿔서라도 바다를 사수하겠다 결국 왜군은 스스로 무너지고 말 것"이라며 "용기와 희망을 놓지마라" 충언했다.

또한 이순신은 팔도에 수시로 변복하는 군사들을 투입해 조선 모든 곳의 동향을 파악해 고목할 것을 지시하며 활약했다.
다만, 선조(김태우)는 북상하는 왜군들에 위협을 느끼고, 결국 평양성까지 버리고 도주하는가 하면, 민심이 류성룡(김상중)에게 향하자 질투하는 등 나약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징비록'은 임진왜란 시기를 겪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 류성룡이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한 대하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gato@osen.co.kr
'징비록'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