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범키가 마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오늘(20일) 선고 공판이 진행된다.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은 이날 오전 10시 범키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린다. 이를 통해 범키의 유-무죄, 형량이 결정될 예정.
8차까지 이어진 공판에서 범키 측과 검찰 측 증인들의 증언이 엇갈려 왔기 때문에 결과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검찰은 범키에 징역 5년과 추징금 572만 원을 구형한 상황. 범키는 피고인 심문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남은 것은 법원의 판결.
브랜뉴뮤직 측 관계자는 OSEN에 “징역 5년은 현재 검찰 측에서 줄 수 있는 최고치다. 예상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범키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고, 검찰은 증인의 말을 토대로 구형했을 뿐, 물적 증거도 없는 상황이다”면서, “재판부의 올바른 판단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범키는 마약류인 향정신성 의약품 사건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서울동부지검은 지난해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범키를 구속 기소했다.
이에 대해 브랜뉴뮤직 측은 “범키는 의혹과 관련해 모두 사실무근임을 주장하고 있고, 이에 저희 브랜뉴뮤직은 모든 것을 재판 과정을 통해 명명백백히 밝히고자 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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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