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의 신곡이 미국 유명 방송사의 전파를 탔다.
최근 미국 HBO에서 방영된 '리얼 타임 위드 빌 마어(Real Time with Bill Maher)'에서는 박진영의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 것.
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는 유명 코미디언 겸 토크쇼 진행자 빌 마어는 '어머님이 누구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한국에서 엉덩이를 얘기하는 가수가 있는데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모델들이 큰 엉덩이라고 하기에는 작다. 정말 큰 엉덩이를 보고 싶다면 미국으로 오라"는 뜻을 담은 말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진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재치있는 화답을 건넸다. 박진영은 "LOL"이라고 크게 웃은 후 "너무 크면 내겐 섹시하게 보이지 않는다. 만약 취향이 바뀌면 알려주겠다"라고 말해 다시금 보는 이에게 웃음을 안겼다.
박진영은 지난 12일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를 통해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의 무대를 공개하고, 1년 7개월 만에 가요계 컴백을 알린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성공을 이끌어냈다.
타이틀곡 '어머님이 누구니'는 24인치, 힙이 34인치인 여자에 대한 찬양을 담은 곡으로 중독성 넘치는 가사와 일렉트로닉 소울, 코믹한 퍼포먼스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뜨거운 열풍을 얻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500만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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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Time with Bill Maher'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