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의 유리가 야구선수 오승환과 열애 중이다. 소녀시대 중 커플인 멤버는 이번이 다섯번째다. 멤버의 절반이 열애 중인 소녀시대는 온통 핑크빛인 셈.
20일 유리와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이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야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겨울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이미 지인들에게 연인임을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한다고.
유리까지 커플이 되며 데뷔 9년차인 소녀시대는 어느덧 다섯 명의 멤버가 공개 열애를 하게 됐다. 지난해 1월에는 윤아와 이승기가 열애 중임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질문을 받고 편안하게 답하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
이후에는 수영과 정경호가 교제를 인정했다. 정경호는 최근 있었던 제작발표회에서 수영에 대한 질문에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고 밝혀 변함없이 사랑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린 바 있다. 티파니는 그룹 2PM의 닉쿤과 열애 중. 이들은 지난해 4월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중"이라며 열애를 인정했고, 현재까지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태연은 핫한 대세 그룹 엑소의 백현과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며 열애 중임을 밝혔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탈퇴한 제시카를 제외한 총 8명의 멤버 중 다섯명이 공개 열애 중인 상황. 지난 2007년 데뷔해 남성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소녀시대가 이제는 자유롭게 연애를 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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