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이 '차광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단 2회 만에 동시간 1위를 꿰찬 데 이어 이번에는 재방송까지 1위를 기록하며 주중 드라마 싹쓸이를 예고했다.
방송 2회 만에 월화 드라마 1위를 꿰찬 MBC ‘화정’은 지난 19일 방송된 1-2회 재방송까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차광해’ 돌풍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19일 연속 방송된 ‘화정’ 1, 2회 재방송은 1회 방송 닐슨 기준 전국 5.6%, 수도권 5.8%, 2회 방송전국 6.2%, 수도권 6.4%를 기록하며 1, 2회 모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 같은 재방송 시청률은 지난 주 첫 방송 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한 데 이어, 2회 방송에서 동시간 1위를 기록하고 이어 재방송까지 모두 1위를 기록함으로써 '화정' 신드롬을 예감하게 했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 첫 방송부터 차승원(광해군 역)-박영규(선조 역)-조성하(강주선 역)-이성민(이덕형 역)-엄효섭(홍영 역)-김창완(이원익 역) 등 명품 배우들의 열연과, 한시도 시선을 뗄 수 없는 LTE급의 스펙터클한 전개, 수려한 연출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례적인 1-2회 광고 완판에 이은 본 방송과 재방송 1위 싹쓸이는 2015년을 뒤흔들 대박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화정'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은 "첫 회부터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 드린다"며 "시청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좋은 드라마로 보답 드리겠다. ‘화정’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50부작의 대하사극으로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통해 MBC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전통의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과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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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