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측이 남궁민의 캐스팅에 대해 “신의 한수”라고 밝혔다.
SBS 드라마 한 관계자는 “극중 사이코패스 재희 역의 남궁민 씨의 캐스팅은 제작진과 시청자분들 모두 신의 한수라고 할 만큼 잘 어울리는 캐스팅이었다”며 “과연 재희가 어떤 이유로 이런 바코드 연쇄살인을 하게 됐는지, 그리고 무각과 초림, 이른바 ‘무림커플’이 이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도 재미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는 지난 16일 방송된 6회에서 극중 경찰인 무각(박유천 분)이 살인사건이 피해자의 손목에 그려진 바코드가 책의 ISBN 코드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무각이 브리핑 하는 동안 인기셰프 재희가 ‘천백경’이라고 새겨진 책에 이 바코드를 붙이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처럼 궁금증과 함께 긴장감을 증폭시켜온 이 ‘바코드 연쇄살인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면서 가해자인 재희 역 남궁민에 대한 관심도 함께 고조된 것이다.
재희는 그간 ‘영국에서 커리어를 쌓은 뛰어난 요리실력, 글솜씨를 지닌 데다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와 친절함으로 인기가 급부상 중인 스타 셰프’로 소개됐지만, 6회 방송에 이르러 비로소 그의 비밀서재가 전격 공개되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캐릭터를 연기중인 남궁민은 평소에는 반달이 되는 웃음 눈빛으로 초림을 포함한 많은 사람을 대하다가도 최근 극중 애인인 주마리역 박한별의 의문사를 알아낸 천백경 역 송종호를 성당에서 대할 때는 날카로운 눈빛 때문에 시청자들의 간담도 서늘하게 했다. 무엇보다도 남궁민의 두 얼굴의 실체가 밝혀진 장면은 최고의 반전으로 손꼽힌다.
‘냄보소’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목격자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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