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화보를 공개한 댄스스포츠 전 국가대표 박지은이 지난 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의 이성 관계에 관한 발언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박지은 측이 이에 대해 사과했다.
박지은 측 관계자는 20일 OSEN에 "지난 해 '라디오스타'에서 했던 발언은 예능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약간 재미있게 하려고 했고, 이로 인해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다. 그래서 굉장히 미안해하고 있다. 기회가 되면 정식으로 사과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신수지의 지인인 박지은은 지난 해 11월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신수지와 함께 야구장에 갔는데 모르는 사람이 없더라"며 "신수지에게 '너 남자 몇 명 사귀어 봤냐'고 묻자 신수지가 '약 30명'이라고 대답했다"는 말을 했다.
이후 이 발언이 화제가 됐고, 신수지는 이후 OSEN과의 인터뷰에서도 "사귄 남자가 30명이 넘는다고 하던데?"란 질문에 "'라스'에서 박지은 선생님이 옆에서 말씀하신 거다. 그래서 정색했다. 그랬더니 '알았어'라면서 흐지부지 됐다. 30명 만나려면 저 운동 다 그만둬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박지은의 말은 5월 결혼을 앞둔 그가 이날 웨딩화보를 공개하면서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박지은은 Mnet '댄싱9'의 마스터로 활약하고 있다. 신수지는 전 체조 국가선수 출신의 프로 볼링 선수로 현재는 본업인 운동 외에 방송 활동도 하며 종횡무진 맹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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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