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다큐멘터리 '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 료헤이는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감독 정세교, 김한민, 제작 빅스톤픽쳐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화 '명량'에서 실존 인물인 일본인 장수 준사 역을 맡은 오타니 료헤이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명량과 이순신을 가장 많이 생각하고 조사한 김한민 감독이기에, 감독님과 함께 하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흔쾌히 한다고 했다"며 "물론 힘들긴 했지만, 오랫만에 현장에서 막내여서 힘들었다는 말을 할 수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는 명량해전을 앞둔 이순신 장군의 준비 과정을 따라가보는 프리퀄 다큐멘터리다. 지난해 1700만 관객을 모은 '명량'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과 3명의 배우 오타니 료헤이, 이해영, 장준녕이 이순신 장군의 실제 행적을 쫓아가며 해답을 찾아간다. 극중 이순신(최민식)의 아들 이회 역을 연기했던 배우 권율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내달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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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