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유호정, 유준상 잠자리 요구에 박치기..불륜 때문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4.20 22: 18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이 유준상의 잠자리 요구에 박치기로 응했다. 백지연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 같이 행한 것.
2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7회에서는  한정호(유준상 분)이 지영라(백지연 분)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이 들통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호는 송재원(장호일 분)의 사교클럽에 참석했다. 그는 "이 오랜 우정이 정말 놀랍다. 이 모임이 계속 되면서 할 일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한 명이 영 늦는다"며 영라를 찾았다. 

영라가 오지 못 한다는 말을 들은 정호는 아쉬워했고, 미묘한 분위기를 최연희(유호정 분)와 엄소정(김호정 분)도 눈치챘다. 한정호와 최연희 부부가 돌아간 뒤 엄소정은 "저 사람 뭐냐. 어쩜 저렇게 대놓고 찾냐. 연희가 거의 초인이다"라고 말했다. 한정호의 추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 
집으로 돌아온 정호는 연희와 잠자리를 가지려고 했지만, 이미 정호의 마음을 안 연희는 거부했다. 강요가 이어지자 그는 박치기로 응수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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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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