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유호정, 유준상 불륜 확신..단 둘이 담판 짓는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4.20 23: 13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이 불륜을 저지른 유준상과 담판을 지을 준비를 모두 갖췄다. 집 안 가족들을 모두 내보내고 혼자서 남편을 맞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7회에서는 최연희(유호정 분)가 한정호(유준상 분)가 첫사랑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담판을 준비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날 연희는 정호가 지영라(백지연 분)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그의 주변인들도 정호의 마음을 눈치채게 된다. 결정적인 것은 정호가 연희와 영라에게 동시에 선물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정호는 연희에게 전 날 다툰 것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보석과 꽃을 보내면서 영라에게도 보석을 선물한다. 연희에게 정호가 영라에게도 보석을 선물 했다는 메시지가 도착하고 연희는 정호가 영라에 마음이 있음을 확신하게 된다.
이에 연희는 정호와의 담판을 준비한다. 모든 가족과 비서들을 집에서 내보낸 채 정호를 맞았다.이에 귀가한 정호는 당황했다.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 진짜 가족들이 다 집을 비웠는지 확인했다.

집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호는 "다 불러들여라"고 소리쳤지만, 연희는 "노후를 상상해보라는 의미다. 이렇게 옆에 아무도 없으면 그게 무슨 소용이냐"고 일침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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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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