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아버지의 임종을 스마트폰 영상으로 볼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20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이 같은 사연을 전했다.
그는 김성주가 병을 앓고 계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아버지 손을 잡아본게 아버지 돌아가시기 6개월 전부터다. 돌아가시기 한달 전에는 아버지와 입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의 임종 스마트폰 동영상으로 지켜봤다. 입을 맞추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느낌을 가지게 됐다. 가끔 꿈에 나타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는 지난주에 이어 김태원, 김성주, 김구라, 정려원 등이 출연해 힐링의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joonamana@osen.co.kr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