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봉을 앞둔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반격의 시작’이 포스터를 공개,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이 인류의 운명을 걸고 미래와 과거에서 동시에 벌이는 역대급 전쟁을 예고했다. 또 새로운 여전사의 탄생도 기대케 했다.
이 포스터는 터미네이터의 머리를 들고 서있는 사라 코너의 이미지로 시선을 잡아 끈다. 로봇들이 제거하려는 목표가 된 사라 코너가 순순히 당하지 않고 그들에게 맞서 반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존 코너의 탄생 자체를 없애려고 로봇 군단이 과거로 향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존 코너의 부하 카일 리스가 뒤를 따른다. 어린 사라 코너와 그를 보호하고 있던 터미네이터 T-800은 그를 도와 로봇 군단과의 전쟁을 벌이지만 시간의 균열이 생기면서 인류의 미래는 점점 끝을 알 수 없는 곳을 향해 간다.
이 과정에서 사라 코너는 엄청난 활약을 펼칠 예정. 사라 코너 역을 맡은 에밀리아 클라크는 미국 영화 비평지 TC 캔들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서 1위에 오른 미모의 배우로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주인공 ‘대너리스’ 역으로 출연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 새로운 사라 코너로 발탁돼 이전 시리즈의 린다 해밀턴을 능가하는 새로운 여전사의 탄생을 예고한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터미네이터’ 리부트(Reboot)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아바타', '셔터 아일랜드'의 각본을 쓴 리타 캘로그디리스가 완성한 시간을 넘나드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시리즈의 초대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이 극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최첨단 기술의 나노 입자로 되어 있어 변형이 자유롭고 제거 역시 불가능한 가장 강력한 적 나노 터미네이터 T-3000의 등장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터미네이터의 아이콘 아놀드 슈왈제너거와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제이슨 클락,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제이 코트니 등이 주요 역할을 맡았다. 이병헌이 출연했으며, 제임스 카메론, 조나단 모스토우, 맥지 등 앞선 4편의 시리즈를 연출한 쟁쟁한 감독들에 이어 '토르: 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 등의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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