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오늘 서정희 폭행혐의 5차 공판..무슨 말 할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4.21 08: 03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서세원의 5차 공판이 오늘(21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21일 오후 5시 서관 317호 형사법정에서 서세원의 폭행 혐의에 대한 재판을 한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 해 5월 10일 주거지인 청담동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아내와 싸우던 중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세원은 지난 3월 12일 열린 4차 공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가운데 일부에 대해 서정희와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외도를 했으며, 모욕적인 언사가 일상이었고, 목사임에도 신앙생활에 충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세원이 나를 바닥에 눕혔다. 배 위로 올라타 한 손으로 목을 졸랐고, 나머지 손으로 전화를 했다. 창피하게도 실례를 했다. 살려달라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서세원은 목을 졸랐다는 주장 등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다.
서세원의 매니저 B씨와 서세원의 외조카이자 매니저 C씨가 증인 신문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사건 발생 위치와 떨어져 있었고, 보안요원의 요청에 의해 사건을 인지했다고 말했다. B씨는 "열심히 일했는데, 서정희 씨에 의해 용역 깡패로 몰렸다. 신혼부부인데, 처가집도 갈 수가 없다.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C씨는 C씨로부터 극한의 공포를 느꼈다는 서정희의 주장에 대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서정희는 지난해 7월 서세원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해 양측은 사실상 이혼에 합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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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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