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국내 연예인 최초로 중국 시트콤에 특별 출연한다.
정용화는 중국 시트콤 ‘초사남사(Diors Man)’ 시즌 4에 중국 인기 방송인 대붕의 친구로 깜짝 출연한다. ‘초사남사’ 측은 “정용화는 중국 문화를 매우 잘 이해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류 아티스트다. 그러한 정용화의 노력과 뜨거운 중국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출연을 제안하게 됐다”며 섭외 이유를 밝혔다.
‘초사남사’ 측의 적극적인 요청에 정용화는 출연을 흔쾌히 승낙했다. 최근 중국 베이징의 한 클럽에서 촬영을 마친 그는 댄디한 외모뿐 아니라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현장에서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초사남사’는 중국 인터넷 코믹 시트콤으로 매 회 독립된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으며 탕웨이, 판빙빙과 독일 배우 마르티나 힐 등 전 세계 유명 스타들의 특별출연으로 화제를 모아왔다. 특히 시즌 3에 해당하는 8회 분량의 에피소드는 총 10억 히트수를 상회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즌 4는 내달 중순에 시작하며, 정용화의 출연 일정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정용화는 최근 열린 제15회 음악풍운방 시상식에서 해외 연예 관계자들이 선정하는 ‘해외 가수상’을 솔로로 수상한 데 이어 씨엔블루를 대표해 ‘해외 인기그룹상’까지 수상하는 등 2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중화권 내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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