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K-노트 대표인 김형석이 “한국과 중국의 장점을 살린 아이돌 그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형석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진행된 MBC뮤직 ‘슈퍼 아이돌’ 출정식에서 “2010년 중국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어 이번 프로듀싱을 맡게 됐다”며 이번 ‘슈퍼 아이돌’의 프로듀싱을 맡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당시 중국 아이들의 재능을 보면서 커다란 가능성을 봤다. 한국의 아이돌은 한류의 힘이 대단한데, 이것은 아이돌을 교육하고, 분석하고, 키워내는 시스템의 힘이 크다고 생각한”며, “이제 두 나라가 함께 힘을 합친다. 30명의 노래, 댄스, 연기 등 최고의 멘토들이 2년 동안 슈퍼 아이돌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30인의 중국 멤버들과 MBC플러스미디어, 중국 TV ZONE, 안후이 위성, 하이영 미디어까지 최고의 팀이 모여 모든 준비는 이제 끝났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형석은 “한중 합작 프로젝트 ‘슈퍼 아이돌’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 아이돌’은 MBC뮤직과 중국의 대형 미디어사 TV ZONE이 공동 제작하는 글로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될 글로벌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선발, 육상해 데뷔시킬 예정. 비스트, 김종국, 더원이 출정식에 함께 했다.
‘슈퍼 아이돌’은 오는 7월 중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한국에서는 MBC 뮤직, MBC 에브리원, MBC 퀸을 통해, 중국에서는 안후이 위성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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