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차태현·김수현의 브로맨스가 기대되는 이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4.21 13: 17

KBS 2TV 새 금토드라마 '프로듀사'의 차태현과 김수현의 리얼한 첫 만남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1일 정오 KBS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의 관찰카메라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공개된 영상에는 차태현과 김수현의 리얼한 첫 만남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차태현과 김수현의 운명적인 인연까지 공개돼 훈훈한 '남남 케미'를 기대케 했다.

지난달 23일 '프로듀사'의 첫 대본리딩이 있던 날 처음 만난 차태현과 김수현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웃으며 분위기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시즌 3'에서 예능인으로 맹활약중인 차태현은 두 사람의 만남을 카메라로 담기 위해 설치된 관찰 카메라를 보고는 "아 이 예능인들 하여튼 정말"이라며 투덜거려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수현은 어색함을 깨고자 독특한 방법을 선택했다. 그가 선택한 것은 바로 호구조사.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의 묘한 인연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수현은 "일원 초등학교 졸업하셨죠?"라며 "저도 거기 졸업했어요"라고 수줍게 미소를 지었고, 김수현이 자신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후배라는 사실을 확인한 차태현은 반색을 하며 어색함을 떨친 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주도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김수현은 앞선 박지은 작가와의 작업이 즐거웠음을 고백하며 "깨지고 망가지는 역할을 해 보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고, 차태현은 김수현의 출연소식을 듣고 믿지 못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었다. 차태현은 "이 캐스팅 이거 어떡할 거야? 일이 너무 커졌다"라며 '프로듀사'의 앞날을 걱정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차태현의 근심과는 달리 영상에서는 두 남자의 훈훈한 케미가 터져 나와 '프로듀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기존의 드라마 티저와는 달리 관찰 예능의 방식으로 제작된 신선한 영상으로 '예능국 드라마'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한 작품으로,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첫 번째 예능드라마다. 내달 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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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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