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2' 서현진 "겨드랑이로 주목받긴 난생 처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4.21 15: 06

배우 서현진이 드라마 속 '겨땀' 장면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서현진은 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5회에서 겨드랑이 땀 굴욕을 선보인 백수지를 연기한 것과 관련해 "연기하면서 이렇게 겨드랑이가 주목 받긴 처음"이라 너스레를 떨었다.
이는 해당 장면의 촬영에서 조명, 카메라 등 모든 스태프가 서현진의 겨드랑이를 바라보며 촬영에 임했기 때문. 또한 이는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랭크됨은 물론, 관련 영상 조회수가 수직상승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백수지는 구대영(윤두준)의 노력으로 짝사랑남 이상우(권율)와 자전거 데이트를 이뤄냈다. 벚꽃이 만개한 공원에서 땀 범벅이 된 상태의 백수지는 이상우가 얼굴에 붙은 벚꽃 잎을 떼주자 흥분해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는 등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자신의 겨드랑이가 땀으로 흠뻑 젖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악한 것.
'식샤를 합시다2' 공동연출을 맡고 있는 CJ E&M 최규식 PD는 "이날 서현진 씨가 하늘색 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땀에 젖은 옷의 모습이 확연히 보이지 않았다. 촬영을 통해 담아내는 데 한계가 있어서, 후반작업에 공을 들였다. DI(Digital Intermediate, 디지털 색보정)를 통해 좀 더 땀의 흔적을 극대화했다”고 전하며, “후반작업이 끝난 방송분을 서현진씨에게 보여줬는데 만족해했다. 여배우로서 힘든 신이었는데, 어느새 백수지 캐릭터에 푹 빠져 즐기고 있는 듯해서 제작진 모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1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식샤를 합시다' 6화에서는 구대영과 미묘한 갈등을 생겨 연애독립선언을 하게 되는 백수지가 이상우의 마음을 얻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 이상우의 마음을 수지가 사로 잡을 수 있을지 흥미로운 스토리와 함께 이점이(김지영 분) 할머니가 선보이는 집밥 등 다양한 음식들이 또 한 번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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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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