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이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끊임없이 고민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왔고,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매체 오리콘스타일은 최근 지난 15일 새 앨범 '2PM OF 2PM'을 발표한 2PM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2PM은 아티스트로서의 고민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서 상세하게 털어놨다.
이번 인터뷰에서 우영은 새 앨범 '2PM OF 2PM'에 대해서 "우리들은 항상 어떤 공연이나 음악을 만들 것인가 끊임없이 고민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지금까지 활동해왔다. 그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최근에는 무대에 비중을 둔 앨범을 의식하게 되고, 곡을 만들 때 콘서트도 생각하면서 여러 가지 스타일의 곡을 담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우영은 "멤버 각자의 의견도 반영돼 앨범 제작에 멤버들의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라며 "일본 데뷔 4년이지만,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걸어가는 길에서 하나의 통과점이라는 의미에서 신작이나 투어는 물론, 돔 공연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솔직히 요즘은 매일 오로지 2PM 이외의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2PM은 이번 앨범으로 발매 당일 일본 최대 음반 집계사이트 오리콘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주간차트에서도 통산 세 번째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준호는 일본 활동에 대해 "순식간이었다. 정말 빨리 지나갔다. 앞으로 5년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부응하고 싶다"라고, 준케이는 "아직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 음악을 통해서 팬들과 거리를 더 좁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아티스트로서 2PM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제대로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 찬성 "우리가 계속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지만, 반응을 보면 어딘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느낄 수 있다. 그것을 여러 번 경험하고 있는 사이에 우리의 감성을 더 닦아서 적극적으로 프로듀싱에도 참여하고 음악을 스스로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기분이 들었다"라며 "아무것도 공부하지 않고 머물고 있으면 극복할 수 없다. 모두 최선을 다하려면 성장할 수밖에 없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PM은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 예능 등 멤버 각자 개인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솔로 투어와 연기 등에 집중하던 중, 이번 앨범과 아레나 투어로 오랜만에 그룹 활동에 돌입한 것.
찬성은 "혼자서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멤버들의 든든함이 그립다고 생각한다. 힘든 일이 있을 때 멤버의 존재가 커진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것보다 지금처럼 보통으로 멤버가 곁에 있어 즐기면서 일을 할 수 있다. 언제 만나도 어색하지 않고, 언제 만나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순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멤버들이 그립거나 고마울 때에 대해 털어놨다.
2PM은 지난 7일 마린 멧세 후쿠오카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아레나 투어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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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