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신해철을 추모하기 위해 열렸던 밴드 넥스트의 공연주관사 간의 수익금 지급 문제가 민사 소송으로 이어진다.
해당 공연 관계자는 21일 OSEN에 "H협력업체 측에서 티켓업체로부터 받은 수익금 5800만원을 메르센에 지급하라는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의신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건이 민사소송으로 가게 된 것.
앞서 메르센은 지난 2월 공연 수익금을 지급받지 못한 것에 대해 H협력업체를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이에 H업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며 메르센 등에 명예훼손과 공강, 주거침입, 강요 등의 이유로 맞고소했다.
이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조사는 마쳤지만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넥스트는 지난해 12월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故신해철을 추모하기 위해 '넥스트 utd. 콘서트'(부제 민물장어의 꿈)를 개최, 5000여 명의 팬들을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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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콘서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