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첫 대본리딩, 주상욱·김선아 호흡 어땠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4.22 08: 34

2015년 5월 유쾌한 바람을 몰고 올 드라마 '복면검사'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연출 전산, 김용수/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의 대본 리딩 현장에는 김선아, 주상욱, 전광렬, 온주완, 황선희, 이기영, 정애리, 이문식 등 내로라하는 명품배우들과 제작진이 모여 설레는 첫 만남을 가졌다.
전산 감독은 "우리 드라마가 잘 돼서 이 작품을 통해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 기운을 불어넣는 일을 열심히 하겠다."며 배우들과 제작진을 독려했다. 최진원 작가는 “있는 자와 없는 자에게 다른 ‘법’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한 작품이다. 재밌게 하고 싶어서 ‘복면’을 씌웠다”고 드라마의 기획의도와 재미에 대한 힌트를 전했다.

배우들은 실제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분위기를 만들어 본 드라마에서 보여줄 특별한 호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선아는 강력반 형사 유민희와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주며 대체불가 배우임을 입증했다. 열정 넘치는 형사로 분해 차진 대사는 물론 본인의 애드리브까지 추가해 현장을 '들었다 놨다'하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주상욱은 제 옷을 입은 듯 속물검사 하대철 역에 완벽히 녹아 들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하대철은 겉보기엔 출세지향의 검사이지만, 법망을 피해 간 피의자들을 주먹으로 응징하는 뜨거운 피를 가진 인물. 주상욱은 실제 제스처까지 선보이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대본리딩 내내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조상택 역의 전광렬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현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드라마의 무게 중심과 악의 축을 책임지고 있는 전광렬은 대사 하나 하나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자아내며 명불허전 연기를 선보였다.
엘리트검사 강현웅 역의 온주완은 차갑고 냉철한 면모를 드러내며, 주상욱과는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김선아, 주상욱과 함께 삼각 관계를 형성해 극을 이끌어 나가는 역할인 만큼, 온주완의 새로운 모습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황선희는 날카로운 지성과 우아한 외모를 겸비한 서리나를 완벽 소화해 눈길을 모았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첫 대본리딩으로 서로의 호흡과 시너지를 확인했다. '진지와 재미'를 넘나드는 에피소드와 '주거니 받거니'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대사들로 3시간 넘는 대본리딩이 순식간에 지나갈 정도였다."고 전하며 "재밌고 경쾌한 분위기로 안방극장에 유쾌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뛰어난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담은 로맨틱 탄산드라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후속으로 5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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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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