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인간의 조건3’, 왜 다시 ‘정태호’일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4.22 10: 10

‘인간의 조건3’가 도시 농부 콘셉트로 첫방을 앞둔 가운데, 시즌1에 이어 시즌3에도 고정 멤버로 합류한 정태호의 역할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개그맨 정태호는 시즌3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3-도시 농부’는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창욱 정태호 박성광 등 6인 멤버를 확정 짓고, 도시 농부 되기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한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이들은 텃밭에서 상추와 벼농사 등 다양한 종류의 작물 재배에 도전한다.
특히 정태호는 휴대전화, 인터넷 등 현대 문명 없이 살아가는 체험이 주를 이뤘던 개그맨 멤버 중심의 ‘인간의 조건1’에서 푸근한 인상과 배려심 넘치는 모습으로 ‘엄마’ 역할을 담당해 사랑 받은 바 있는데, 이번 시즌3에도 시즌1 멤버 가운데 유일하게 고정 멤버로 재등장해 그의 역할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원승연 PD는 OSEN에 “시청자분들이 ‘인간의 조건’ 시즌1을 아직까지 많이 사랑해주고 계신다. 시즌3은 시즌1의 핵심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갈 예정”이라며 “정태호는 정말 열심히 하는 연기자다. ‘인간의 조건’을 경험한 멤버로서,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새로운 멤버들과도 잘 어울리고 잘 섞인다”라고 설명했다.
‘인간의 조건2’는 오는 5월 2일 시즌을 마무리 한다. 지난 1월 ‘배우편’이라는 이름을 달고 윤상현 은지원 봉태규 허태희 현우 김재영 등 멤버들의 체험기를 시작한 '인간의 조건2'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로 인해 당초 계획됐던 6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시즌을 종료하는 것.
이에 '인간의 조건3'는 시즌2의 부진을 털어낼 새로운 구성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제작진도 물갈이됐다. 새로운 시즌의 수장인 원승연 PD는 ‘우리동네 예체능’ 연출을 맡은 바 있으며 이번 ‘인간의 조건3-도시 농부’가 첫 메인 연출 작품이다. KBS 내에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연출로 손꼽히고 있다는 후문이다. 5월 9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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