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하는 아버지들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22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아버지들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아이들과 잘 놀아주지 못하는 버스 운전 기사의 사연을 읽은 뒤 “우리 아버님도 버스 운전을 하셨다. 놀아줄 시간이 별로 없었고 아버지가 인상이 안 좋으셔서 무서우신 편이라 왜 안 놀아주냐고 그런 말도 잘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 운전 하시는 것이 힘든데 아이들과 못 놀아주는 마음을 아빠 입장에서 이해한다”면서 “그러나 일단 가장 중요한 게 안전운전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주 월~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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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