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또 다른 어록을 탄생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22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젊어서 고생을 사서 하면 골병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새벽 내내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젊어서 고생 사서 한다는 말이 있는데 구태여 사서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고생할 만한 가치가 있는데서 해야지 무작정 해야 하는 건 잘못인 것 같다. 젊어서 고생하면 골병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값어치 있는 곳에서 고생 해야 한다. 중노동이 아니라 뭔가 배울 수 있는 곳에서. 물론 그런 일자리가 많지는 않다”고 전했다.
또 “해외 가서 경험을 쌓으려고 가는 사람들을 봤는데 가서 봤더니 중노동만 하더라. 영어도 안 하고. 그런 곳에 가면 안 된다. 갇혀가지고 내내 일만 하더라. 그런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주 월~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trio88@osen.co.kr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