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동물을 위한 랩을 썼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22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7층 셀레나홀에서 열린 온스타일 '언니랑 고고'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지욱 PD는 "하지원이 당나귀 조이를 위해 시를 쓰고 랩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하지원은 "오늘 아침에 완성했다"면서 "조금씩 써서 붙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랩 한 소절을 선보였다. 그는 "동키 이름이 조이다. 가사는 넌 조이 난 엔조이"라고 한 뒤 수줍게 웃었다.
'언니랑 고고'는 현지에 있는 집에 직접 살며 현지인으로서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 하지원이 남프랑스에서 생활하며 겪게 되는 낭만적이고도 유쾌한 일상을 그려낼 계획.
하지원은 그 곳에서 그녀가 직접 발로 뛰어 찾아낸 레스토랑, 서점, 마트 등을 담은 단 하나뿐인 동네 지도를 만들어갈 예정. 이 과정에서 개성 넘치는 이웃 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그녀의 좌충우돌 생활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언니랑 고고'는 오는 28일 화요일 밤 11시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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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