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현영, 이지현이 tvN '엄마사람' 4회에서의 소감을 전했다.
황혜영은 “엄마가 되면서 진정한 어른이 됐다”며 “혼자만의 시간이 없어 힘들기도 하지만, 그간의 인생에서 웃은 것보다 아이를 낳고 14개월 동안 훨씬 많이 웃었다”고 행복한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슬프다가도 아이들의 ‘엄마’ 한마디에 제대로 인생에 문을 열고 들어간 기분이라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영은 “엄마사람이라는 주연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주연이고 내 인생을 아이에게 맞추는 조연이라고 생각했는데, ‘엄마사람’을 통해 엄마도 아이와 주연으로 함께 인생을 살아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였다는 것. 마지막으로 이지현은 “그간 엄마들의 자식을 향한 애정과 고된 육아가 ‘엄마’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 엄마가 되어보니 이제서야 알겠다. 엄마는 가려진 사람이었던 것 같다”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이 날 방송에서는 엄마들에게 있어 유니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레깅스 패션’을 찬양하게 된 패셔니스타 황혜영의 모습과 엄마공감단에게 단체 박수를 얻어낸 현영의 배변훈련 스토리, 이지현의 모녀 전쟁이 리얼하게 그려진다.
한편, 지난 4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엄마사람’은 아이보다 엄마에게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최근 2세를 출산하며 엄마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현영, 이지현, 황혜영과 이들의 자녀가 함께 출연, 리얼한 육아의 모습을 선보이며 방송 첫 회 만에 많은 화제를 낳았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예인도 피할 수 없는 행복하면서도 고단한 그녀들의 리얼한 육아가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져 엄마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던졌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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