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밀한 유혹' 측이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단역 비중으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은밀한 유혹' 측은 22일 오후 OSEN과 통화에서 에네스 카야의 출연에 대해 "논란 이전에 이미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논란 이후 새롭게 작품 활동을 했다면 컴백이겠지만, 단역 분량이고 전개상 편집을 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어 영화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뿐"이라며 "홍보에 참여하지도 않고, 홍보에 참여할 만한 비중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온라인상에는 에네스 카야가 자신이 총각이라며 여러 여성들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퍼져 논란이 불거졌다. 에네스 카야는 당시 출연 중이던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또한 법무법인을 통해 사과문을 공개하고 법적인 조치를 통해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 제작 영화사비단길)은 카트린 아를레의 '지푸라기여자'를 바탕으로,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과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제안을 한 남자 성열(유연석)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범죄 멜로다. 6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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