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여' 이순재, 장미희 추궁에도 '모르쇠'..편지가 뭐길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4.22 22: 36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이순재가 장미희의 추궁에도 모른 척 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 17회분에서는 철희(이순재 분)가 모란(장미희 분)의 계속되는 질문에도 모르는 척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철희는 모든 기억이 돌아온 상황. 자신이 30년 전 모란의 약혼녀에게 편지를 쓴 것도 기억해냈다.

모란은 철희의 기억을 의심하고 있는 가운데 철희에게 "오빠 왜 나한테 마누라라고 한 거냐"고 물었지만 철희는 "실수였다. 내 마누라는 강순옥 하나 뿐이다"고 말했다.
이에 모란은 "내 약혼남 기억나냐. 이름은 한기영이었다. 그 사람한테 편지 보낸 적 없냐"고 물었지만 철희는 "내가 남의 약혼남한테 편지를 왜 보내냐. 그런 일은 없을 거다"고 했다.
모란은 "오빠는 그 사람한테 편지 보낸 적이 없나 보다"고 했고 방으로 돌아온 철희는 "절대로 그럴 일 없다. 기억 안난다"며 괴로워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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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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