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과 박유천이 수사를 핑계로 인천 데이트에 나섰다.
22일 방송된 SBS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는 초림(신세경)의 친구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경찰서에 온 모습이 그려졌다. 초림은 친구가 돈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자, 누명을 씌운 여자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누명을 씌운 여자는 자신이 돈을 훔쳤지만, 거짓말을 하며 그 시간에 인천에 있었다고 말한다.
그 증거로 SNS에 올린 인천에서 남자친구와 데이트한 사진을 제시한다. 초림은 무각(박유천)과 함께 그 여자가 찍은 사진대로 행적을 따라간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짜장면을 먹고, 놀이동산에 가는 등 수사를 빙자한 데이트를 즐겼다. 마지막 사진에는 누명씌운 여자가 남친과 찍은 뽀뽀 사진이 있었고, 무각은 이것도 그대로 해야한다며 초림에게 말했다. 두 사람은 눈치싸움을 하다 얼결에 뽀뽀를 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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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