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여' 서이숙, 채시라 말한대로 반성문 썼다..'앙숙사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4.22 22: 45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서이숙이 채시라가 말한 대로 반성문을 썼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 17회분에서는 현애(서이숙 분)가 현숙(채시라 분)이 말하는 대로 반성문을 받아 쓴 내용이 그려졌다.
현애는 반성문을 쓰기 위해 현숙을 만나 함께 술을 마셨다. 현애는 현숙에게 "너가 하자는대로 다 하겠다. 반성문 원하는 대로 다 쓰겠다"고 약속했다.

현숙은 현애에게 "선생님 새학기 첫날 봤을 때 친해지고 싶었다. 나이도 젊고 사범대를 1등으로 나오고"라고 말하자 현애는 현숙도 스펙으로 사람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현숙은 자신을 무시하는 것에 대해 "검정고시준비하고 있고 대학도 갈 거다"고 말했다.
현애는 현숙이 말하는 대로 반성문을 받아 쓰기 시작했다. 현숙은 "나는 김현숙의 과거 학급 담임으로 오해로 퇴학에 이르게한 책임이 있다. 그때의 앙금이 남아 내 아들에게 불쾌한 말을 한 것에 폭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모든 행동을 가슴 깊이 반성하며 앞으론 다른 제자들을 동원해 김현숙에게 모욕감을 주거나 그녀의 딸 정마리를 괴롭히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현애는 탐탁치 않아 하면서도 그대로 썼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다.
kangsj@osen.co.kr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