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가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작품에 매진하느라 애인이 없다는 오연서는 "연애가 하고 싶다"며 이상형에 대해 설명하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오연서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연애가 하고 싶다. 바빠서 할 시간이 없었다.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은 '츤데레'다. 무심한 척 하지만 따뜻하게 챙겨주는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오연서는 이상형에 대해 설명하며 실제로 예를 드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귀여운 매력을 자아냈다. 그는 "'츤데레' 스타일은 다들 좋아하지 않느냐. 만약에 내가 '감기 걸린 것 같다'고 하면 '자라'라고 차갑게 말하지만 약을 챙겨준다든가 하는거다"라며 웃어 보였다.
오연서의 실제 성격은 최근 그가 열연했던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속 개봉이에 가깝다. 남장을 했을 때의 모습인데, 털털하고 솔직한 것이 매력인 인물. 오연서는 "신율보다는 개봉이에 성격이 가깝다. 털털하고 애교가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오연서의 취미 역시 반전이다. 고상한 취미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만화책 읽기'는 그의 낙이었다. 오연서는 "만화책 보기가 취미다. 동적인 거은 별로 안 좋아한다. 수상스포츠 이런거 한 번도 안해봤다. 만화책은 다 좋아한다. 순정부터 판타지, 남자 만화 등 웬만한 남자들보다 만화책 더 많이 본다"며 "덕분에 상상력도 많아졌다. 많이 열려있는 편이다. 대본을 볼 때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런 성격을 살려, 오연서는 다음 작품으로 현실감 있는 로맨스물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작품은 '로맨스가 필요해'나 '연애의 발견'처럼 사실적인 로맨스물을 하고 싶다. 공감가는 연애물에 도전해 보고 싶다. 집에서는 씻지도 않고 있다가도 남자친구가 왔다고 하면 민낯 메이크업을 하고 후다닥 나가는 그런 역할 말이다.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오연서는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통해 신율 역을 열연하며 장혁과의 애틋한 로맨스를 펼치고, 이 과정에서 강단있고 똑똑한 모습으로 이전과는 다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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