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필의 신곡 '메리 미(Marry Me)'가 2015년 새로운 웨딩송 탄생을 알렸다.
김필은 지난 21일 디지털 싱글 '메리 미'를 공개, 발매와 동시에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랑의 큐피드로 변신한 김필의 '메리 미'는 기존에 청혼가로 사랑 받았던 유리상자의 '신부에게' 노을의'청혼' 계보를 이어 받았다는 평가다. 봄 계절과 딱 어울리는 경쾌하고 포근한 멜로디의 웨딩송. '윌 유 메리 미(Will you marry me)나와 함께해'로 반복되는 가사와 한 번 들어도 귀에 맴도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사랑스러운 웨딩송을 완성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김필이 박수진에게 직접 기타를 치면서 로맨틱한 청혼을 하는 모습은 실제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을 방불케 하며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필은 앨범 발매에 앞서 축가 이벤트 '축가 프로젝트, Marry Me'를 알리며, 특별한 날을 맞는 커플을 위한 깜짝 선물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축가 프로젝트, Marry Me'는 프러포즈•결혼식을 앞둔 커플•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 등 다양한 사연을 받아 김필이 직접 찾아가 신곡 '메리 미'를 불러주는 이벤트다.
아직 마감기한까지 하루 이상 넘었지만 벌써 지원자가 1000명을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벤트는 24일 정오까지 네이버뮤직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김필 측은 “가수가 직접 축가를 하는 이벤트는 처음이라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웨딩 시즌을 맞이해 축가 섭외 요청까지 쇄도하고 있다. 많은 성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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