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콘서트와 ICT를 결합한 ‘서라운드 뷰잉(SURROUND VEIWING)’ 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여 화제다.
SM은 지난 22일 오후 3시 10분(현지시각) 칠레 산티아고에 위치한 ESPACIO RIESCO내 Pabellon 4에서 ‘슈퍼주니어 D&E 재팬 투어 2015-프리젠트-서라운드 뷰인 인 칠레(SUPER JUNIOR D&E JAPAN TOUR 2015 -Present- SURROUND VIEWING in Chile)’ 를 개최, 슈퍼주니어-D&E의 일본 공연 실황을 ‘서라운드 뷰잉’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해, 극장을 가득 채운 현지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서라운드 뷰잉은’ 가수들의 콘서트 실황을 3면 와이드로 중계, 객석의 3면을 감싸는 스크린을 통해 실황 영상을 상영하는 것으로, 콘서트와 ICT를 결합해 전세계 어디에서든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서라운드 뷰잉’ 이벤트를 관람한 칠레 팬들은 물론 현지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SM이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서라운드 뷰잉’은 녹화중계뿐 아니라 전세계 어디서든 실시간 생중계도 가능해, 지리적으로 멀어 공연 등을 선보이기 힘들었던 남미 지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보다 편리하고 생생하게 K-POP 공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더불어 문화와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이자, 전 세계 주요도시를 직접 방문해 공연을 펼치는 기존 공연 비즈니스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사업인 만큼, ‘서라운드 뷰잉’은 새로운 공연 콘텐츠 사업으로도 부상할 전망이다.
또한 이날 칠레 산티아고에서 ‘서라운드 뷰잉’을 통해 상영된 영상은 슈퍼주니어 D&E의 일본 투어 콘서트 실황으로, 산티아고는 물론 22일 오후 6시 30분에는 일본 하우스 텐보스에 위치한 SMTOWN THEATRE에서,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는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도 상영되어, 아시아는 물론 지구 반대편인 남미에서도 슈퍼주니어D&E의 동일한 공연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어 화제가 되었다.
이처럼 SM이 시도한 서라운드 뷰잉 및 SMS (Surround Multi Screen)극장 기술은 일본 하우스 텐보스에 콘텐츠 공급뿐만 아니라 기술 컨설팅을 통해 SMTOWN THEATRE@HUIS TEN BOSCH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동남아시아, 남미 등 전세계에 다각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SM의 서라운드 뷰잉 이벤트는 지난 22일 체결된 한국, 칠레 ICT MOU에 서라운드 뷰잉,홀로그램 공연등이 포함되면서 양국 영상 선도 기술 교류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이날 현장에는 칠레를 방문한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과 EBS 신용섭 사장, SM 김영민 대표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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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