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버' 측 "3회 본방사수 필수…더 리얼해진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4.23 13: 55

Mnet ‘더러버’ 제작진이 3회에 대한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23일 방송되는 '더버버' 3회는 각 에피소드별 배우 내레이션이 추가된다. ‘동거를 한다는 건, 어쩌면 서로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 ‘때론 모르는 게 더 좋을 때가 있다. 과거의 그냥 흘려 보내야 하는 그런 같이 것들’ 등의 동거와 일상 생활 속 진솔한 속마음이 내레이션을 통해 전달되는 것.
‘더러버’를 연출하는 김태은 PD는 “에피소드 내용에 담긴 커플들의 이야기를 시청자들도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를 주고 싶었다”고 내레이션 추가 이유를 밝혔다. 배우들의 내레이션이 공감도는 물론 극의 몰입도까지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또한 동거커플 네 쌍의 연결 장면이 등장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간 한 아파트에 사는 이웃 주민들이지만 커플간의 교류가 많지는 않았고 1회에서 층간 소음을 항의하기 위해 올라간 오정세(오도시 역)와 타쿠야(타쿠야 역)-이재준(이준재 역)의 만남이 깨알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오늘 방송하는 3회에서는 오정세-류현경(류두리 역)과 박종환(박환종 역)-하은설(하설은 역)의 이불 털기 신경전 등 한 자리에 마주한 커플들의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더러버’가 2015년을 살아가고 있는 2-30대의 솔직한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만큼 한층 더 공감도 높아진 에피소드들이 펼쳐질 전망이다. 여자의 숨기고 싶은 몸무게, SNS로 알게 된 연인의 과거 이야기, 불안정한 미래로 결혼 대신 동거를 택한 오정세-류현경 커플의 친구 결혼식 초대 에피소드 등 20대~30대 커플이라면 한번쯤 경험해봤거나 들어봤을 법한 남녀 사이의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찾아가는 것. 특히 오정세-류현경, 정준영-최여진 커플이 결혼 대신 동거를 택한 이유가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김 PD는 “한층 더 리얼해진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니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정세, 류현경, 정준영, 최여진, 박종환, 하은설, 타쿠야, 이재준이 출연하는 Mnet ‘더러버(극본 김민석, 연출 김태은)’는 20대~30대 4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다. 3회는 23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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